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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 리뷰_18.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feat. 육아, 영어유치원, 인지교육, 주의력, 자기조절력)
    ▶파공's 취미 생활/▷독서 리뷰 2024. 11. 17. 10:08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 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은 육아서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나이로 3~7세 자녀를 둔 부모님이시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책을 와이프가 옆에서 읽는 것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육아에 관심은 있지만, 그래서 유튜브로 오은영 선생님, 하정훈 선생님 영상은 많이 찾아 보지만, 정작 육아 서적을 읽어 볼 생각은 안했었네요. 와이프가 읽고나서 강력 추천하는 바람에 저도 읽어보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읽고 나니 왜 그리 강력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특히 부부가 이러한 육아서적을 같이 읽고, 육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아이에게 일관된 육아환경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육아도서를 부부가 같이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아이의 공부를 위한 교육을 크게 2가지로 나눕니다. 수학, 영어, 한글 등 직접적인 교과목 학습을 인지 교육, 심리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활동을 비인지 교육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비인지 교육이 향후 아이의 공부 성취도에 더 크고 바람직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인지 교육과 비인지 교육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인지 교육에만 너무 강조한 경우와 비인지 교육에만 너무 강조한 경우 향후에 아이들이 어떻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말해주고있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들의 인지 교육이 비교적 강조되는 경향이 있어서 책에서는 일부러 비인지 교육을 강조해서 쓰셨다고 하네요.

     

      균형을 강조하면서 아이의 학습 능력, 즉 공부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3가지 중요한 마법의 열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식, 주의력, 자기 조절력 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3가지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길러줄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교육을 할 때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접근해야 아이들이 거부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놀이 방법들까지 알려주고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아이와 해보고 싶은 놀이들이 있으면 잠시 책을 덮어두고 바로 해보거나, 책에 표시해 뒀다가 놀이 준비를 하고 주말에 같이 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워하는 놀이도 있지만 곧 잘하고 재밌어하는 놀이들도 있더라구요. 책에 나온 놀이를 하나씩 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몇 가지 좀 더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초등 3학년 정도까지는 계속 읽어주는 것이 좋다. 글자를 안다고 해서 혼자 읽기를 강요한다면 아직 듣기 능력에 비해 일기 집중력과 읽고 바로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해 책이 어렵게 느껴지고, 책과 점점 멀어질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이임숙,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카시오페아, 2021, p.150

     

      독서교육 부분에 있던 글입니다. 저는 아이가 한글을 읽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혼자 책을 읽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부모님들은 다 공감하시겠지만 책 읽어주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힘들기도 하구요. 그래도 열심히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의력 관련한 부분은 특히 좀 여러번 읽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길러주기 쉽지 않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P.202부터 나오는 “주의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 대화법과 놀이” 부분인데 어떻게 아이와 대화를 하는 것이 좋은지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조절력 관련해서는 아래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즉,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몸을 움직이는 신체 활동이 건강뿐만 아니라 자기 조절력과 주의력, 그리고 인지 능력의 향상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앉아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해서 주의력과 공부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닌, 신체 활동이 더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 이임숙,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카시오페아, 2021, p.324

     

      4~7세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끝난뒤 놀이터에서 또 한참 놀죠. 놀이터에서 부모가 아이와 같이 뛰어다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놀이터를 다녀오는 것 만으로도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큽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야외에서 뛰고 놀고 하는 것들이 다 자기 조절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기쁜 마음으로 같이 놀이터에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인지교육 관련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인지교육과 비인지교육의 균형이 중요하지만, 요즘은 인지교육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인지교육 관련된 내용은 비중을 좀 적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도 국어, 수학, 영어 교육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균형감있게 우리가 아이에게 교육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간략히 소개드렸지만 상당한 내용을 담고있는 책입니다. 3세 부모님들은 미리 준비한다는 관점에서, 4~7세 부모님들은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흥미롭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 책을 읽어봐야 하나 고민이 되신다면 앞쪽에 있는 프롤로그와 저자의 자녀들이 쓴 추천의 글을 읽어보신다면 충분히 한번쯤, 아니면 여러번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이임숙, 『4~7세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카시오페아, 2021, p.11, p.14

     

     

    오늘의 독서 기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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