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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2부_이익의 비밀 (feat. EBIT,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세전이익, 순이익)▶파공과 함께하는 투자 공부/▷주식 공부 2024. 1. 30. 22:16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 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버크셔해서웨이에 대해
분석해 본 내용들 이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1부는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1부_매출액 분석 (feat.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미국주식)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 입니다. 앞으로 제가 투자 공부를 하면서 기업을 분석 했던 내용들을 기록할 겸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하나의 기업을 한 번에 다 분석하기에
firedino.tistory.com
2. 사업부문 별 세전 이익
2-1. 버크셔는 투자 회사?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부문 별로
EBIT 이라고도 하죠.
세전 이익을 정리하여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1부에서 봤던 매출액 때 보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투자성과에 의한 손익이
전체 손익의 대부분을
설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18년부터는 왜 이렇게 심해졌을까요?
투자자산이 급격하게
늘어나서 그런 걸까요?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연도별 자산 현황을 정리해 보면서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2018년부터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손익은
투자성과가 좌지우지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과연 버크셔해서웨이는
워렌버핏이 있으니까
투자성과가 항상 좋을까?
라고 생각하고 그래프를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하락장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이런 걸까요?
2018년, 2022년은 시장이
안 좋았던 해였었죠.
그때는 아무리 워렌버핏이 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라고 하더라도
투자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투자성과 외에는
역시 메인 사업이라고 볼 수 있는
보험에서 이익이 많이 나는 편이고
철도(BNSF), 제조업에서도 이익이
잘 나오는 편이네요.
사업부문별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지난 1부를 참고해 주세요.
1부 링크는 글의 상단 혹은 하단에 있습니다.
2-2. Goodwill and intangible asset
impairments하나 더 눈에 띄는 부분은
20년에 분홍색으로 적자를 기록한
Goodwill and intangible asset impairments
라는 항목이네요.
Goodwill을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영업권’이라고 해석하는데
특정 기업의 장부가치 외에
추가적으로 더 인정받을 수 있는
어떤 프리미엄(?)의 가치
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Intangible asset은 무형자산인데
무형자산 역시 어떻게 평가하느냐
에 따라서 값이 달라지는
그런 자산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자산의 용어와 개념들은
추후에 따로 좀 정리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어쨌든 여기서는 이러한
Goodwill 과 Intangible Asset의
손실을 인식해서
적자로 처리를 했다는 건데요.
왜 그렇게 했는지 좀 찾아봤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2022 Annual Report 2022년 연말 보고서를 보고 있었는데
위와 같은 문구가 있더라구요.
2020년 2분기에 10.638 million 달러를
손실로 처리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중 10 billion이 PCC와
관련되었다고 합니다.
PCC는 “Precision Castparts Corp”
의 약자로
복잡한 형상의 금속 부품, 제품들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회사입니다.
항공우주, 전력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밀 금속 부품 제조업체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20년 당시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항공기, 우주선 제조 분야가 타격을
많이 받았었고, PCC의 매출도 상당히
타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2016년에 버크셔가 PCC를 인수하면서
지불하여 장부에 기록해 두었던
Goodwill 과 무형자산이 너무 고평가
라는 판단을 하였고 이를 상각하는
즉 장부에 기록되어 있는
자산의 가치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합니다.
그래서 Goodwiil과 무형자산의
장부상의 가치를 낮추는 과정에서
손익계산서에는 이러한 적자가
기록된 것 같습니다.
22년 연말보고서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도 적혀있었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2022 Annual Report 이러한 Goodwill과 무형자산의 손상처리는
매년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년에 그 금액이 커서
따로 표현이 되었던 것 같네요.
사실 이러한 내용까지는 모르더라도
결국 버크셔의 손익은
투자성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2-3. 23년 분기별 이익(손실)
23년의 분기별 세전 이익(손실)도
확인해 볼까요?
23년도 역시 투자결과가 전체 손익을
설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2-4. Total EBIT
투자 결과 포함 전후 비교이번에는 투자 성과(손실)를
제외한 경우와 포함한 경우를
비교해서 그래프를 그려봤습니다.
네이비색이 투자 성과를 제외한
버크셔의 세전 이익
빨간색이 투자 성과를 포함한
버크셔의 세전 이익(손실)입니다.
네이비색과 빨간색 그래프 사이에
하늘색 점선 화살표는
투자 결과에 의해 값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늘색 화살표의 크기가
투자 성과(손실)의 크기고 보시면 됩니다.
화살표가 위방향이면 이익
아래방향이면 손실 이겠죠.2018년부터 확실히 네이비색과
빨간색 그래프 사이의 폭이 커지면서
버크셔는 다양한 사업을 하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투자 부문의 비중이 많이 커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2-5. 투자 결과는 실현 손익만?
Investment and derivative gains (losses)
라는 이 항목이 투자성과(손실)
이라고 했는데
평가 손익도 포함한 것인지
혹은 실현 손익만을 나타낸 것인지
확인해 봤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2022 Annual Report 버크셔의 보고서에 위와 같이 쓰여있네요.
Investment and derivative gains (losses)
라는 항목은 미실현 손익이 포함된
값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년 저렇게 이익 또는 손실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었나 봅니다!
오늘은 사업부문별 세전 손익을 분석하며
버크셔 손익의 비밀(?)을 확인해 봤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물론 세후이익까지 봐야겠지만,
세전이익은 보는 것도
기업의 사업 결과를 좀 더 날것으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분석해 봤습니다.
다음 3부에서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산 현황을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차근차근히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버크셔 시리즈 포스팅들의
링크를 남기며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분석 시리즈 ]
2024.01.19 -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1부_매출액 분석 (feat.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미국주식)
2024.01.30 -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2부_이익의 비밀 (feat. EBIT,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세전이익, 순이익)
오늘도 저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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