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3부 _ 자산(Asset) 파헤치기 (feat.워렌버핏, 현금성자산, 투자자산, 고정자산, 재고자산, 영업권 등)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 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서 오늘도

버크셔해서웨이 에 대해

분석해본 내용들을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산(ASSETS)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매출과 손익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시면 

자산을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니

1부, 2부를 못보신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세요.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1부_매출액 분석 (feat.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미국주식)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2부_이익의 비밀 (feat. EBIT,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세전이익, 순이익)

 

 

 

 

 

 1. 버크셔 해서웨이는 
 어떤 자산을 가지고 있을까? 

 

2016년부터 23년 3분기까지

버크셔해서웨이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자산 현황을 쭉 정리해보았습니다.

 

 

 

 

항목도 너무 많고

숫자도 너무 많아서 복잡하네요.

다른건 몰라도 23년 3분기 기준

총자산이 약 1조 달러라니...

원화로 대략 1,330조 원이네요.

 

23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총자산이 약 450조 원인데...

3배수준이군요.

 

어쨌든 너무 복잡해서

자산 구성을 한글로 번역하고

아래와 같이 나름대로 항목들을

묶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제가 경제, 경영을 전공하거나

회계업무를 하는등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서

나름대로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묶어 본 것이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말씀남겨주시면

참고하여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제가 그려놓은 것 중에

"Investments in fixed maturity securities"

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해당 항목에 대해서 찾아보니

이렇게 써 있었습니다.

 

 

출처: 버크셔 해서웨이 2022 Annual Report

 

 

"Investments in fixed maturity securities"

이라는 자산은

1년에서 5년 만기 우량 채권에 투자된

금액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워렌버핏의 투자 스타일이

이런 채권보다는 주식을 선호하고

1년, 3년, 5년이 아니라

더 장기적으로 같이 성장하는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항목은

현금성 자산으로 편입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Equity method investments"

항목의 경우에는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1부, 2부에서 봤던 투자결과항목이 아니라

다른 사업부문에 지분율만큼 계산되어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지배기업은 아니지만 지분법에 따라

회계처리를 하는 항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목을 별도로 분리하기에는

애매하고, 어쨌든 투자자산이기도 하니

투자자산으로 같이 묶었습니다.

 

이렇게 묶어서 다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래도 아까보다는 보기가

좀 나으시죠??^^;;;

일단 전체 자산은 꾸준히 상승하는

숫자를 보여주네요.

 

 

 

 

 

 2.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산은 어떻게 변했을까? 

 

이번에는 자산군 별

변화 추이를 간단히 살펴보기 위해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변화 추이를 보기엔 역시

그래프가 훨씬 좋네요!

 

총 자산이 늘어났다는 것은 아까

숫자로 확인하였습니다.

 

항목별로 보니 투자자산이

다른 항목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1부, 2부에서 18년 이후

19년부터 투자 결과가 전체 손익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커졌다는 것을

우리가 같이 확인했었습니다.

자산을보니 실제로 18년 후에 19년부터

"투자자산"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투자자산"은

다른 자산군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큰 비중을 유지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버크셔는 투자 결과가

손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금성 자산과 고정자산도 꾸준이

증가하였고, 나머지 자산 항목들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습니다.

 

 

 

 

 

 3. 버크셔 해서웨이 자산 중 
 영업권과 무형자산 

 

이번에는 영업권과 무형자산을 합쳐서

살펴보았습니다.

 

2부를 보신 분들께서는 제가 왜

영업권과 무형자산의 합을 굳이

따로 보려고 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위 그래프를 보시면

20년에 “영업권 + 무형자산”이 눈에 띄게

큰 폭으로 줄어들었을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2부에서 버크셔해서웨이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할 때

"Goodwill and

intangible asset impairments"

이라는 항목으로

20년에 큰 손실이 기록되었던 것을

같이 확인했었습니다.

 

그것이 자산 쪽에서도 숫자로

나타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회계를 전공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

영업권과 무형자산이 크다는 것은

딱히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값들은 오히려 급격히 커지면

(다른 자산군의 증가율에 비해서)

그 이유를 파악하고 주의해야

될 것 같습니다.

 

 

 

 

 

 4. 버크셔해서웨이의 
 현재 자산 구성은? 

가장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가

23년 3분기 보고서 이니

이를 기준으로 버크셔의 자산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산군 별 비율을 보시면

투자자산이 약 36%로 가장 많네요.

역시 투자회사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공장, 장비를 가지는 사업부들이

꽤 있어서 고정자산의 비중도

21%로 생각보다 큰 비중이더라구요.

철도부문, 제조업 부문의 공장 및 장비들

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으로는 현금이 15%로

3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 버크셔의 매출을 봤을 때

제조업 부문의 매출규모가 작지않았는데

재고자산은 비교적 작네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워렌버핏이

CEO로 운영하고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산구성, 변화 추이를 분석해봤습니다.

 

그리고 앞서 손익계산서에서 나타났던

손실이 실제로 자산현황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도 확인해봤네요.

 

이렇게 3부까지 쓰다보니 

제 나름대로 재미있는 부분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4부에서

여러 자산 항목들 중

특히 "투자자산"에 대해서 한 번 더

살펴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4부에서 뵙겠습니다!

 

 

 

[ 버크셔 해서웨이 기업 분석 시리즈 ]

2024.01.19 -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1부_매출액 분석 (feat.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미국주식)

2024.01.30 - [기업 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2부_이익의 비밀 (feat. EBIT, 사업보고서, 재무제표, 워렌버핏, 세전이익, 순이익)

2024.02.15 - [기업분석] 버크셔 해서웨이 3부 _ 자산(Asset) 파헤치기 (feat.현금성자산, 투자자산, 고정자산, 재고자산, 영업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