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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공이 읽은 책 _ 03.『파이어족이 온다』
    ▶파공's 취미 생활/▷독서 리뷰 2020. 3. 8. 17:10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 입니다.

     

     

    책 리뷰: 『파이어족이 온다』

     

     

     

     

    파이어족에 대해서 이전에 간단히 말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FIRE =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글자대로만 해석하면 경제적 독립을 통해 빠른 은퇴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파이어족의 진짜 목표는 단순히 은퇴가 아니라, ‘내가 행복 할 수 있는 시간을 되찾자는 것 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파이어운동이 활발했고, 파이어족들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파이어를 달성한 사람들의 사례도 많고, 그들이 파이어족과 관련된 블로그나 팟캐스트 등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합니다. 아래는 이 책에 소개된 몇몇 파이어족 관련 블로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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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어를 주제로 다룬 인기 블로그> 

    1. 미스터 머니 머스태시: mrmoneymustache.com 

    2. 매드 파이언티스트: madfientist.com

    3.추즈 FI: choosefi.com

    4.프루걸 우드: frugalw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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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국의 어느 한 중산층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부부는 세후로 연간15천을 벌지만, 연간14천을 쓰던 소비요정 이었습니다.

     

     

    책에 나온 리킨스 부부가 파이어 운동을 시작하기 전 한달 생활비

     

     

     

    이러한 소비요정들이 왜 갑자기 검소한 생활을 기본으로 하는 파이어족이 되고자 했는지, 어떻게 파이어족이 되어가는지를 남편 스콧 리킨스가 직접 기록한 에세이 형식의 글 입니다. 그래서 책 읽기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읽어보시기 좋습니다.

     

    이 책에서 리킨스 부부가 했던 것 중에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중요한 10가지 적어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도 해봤습니다!^^

     

     

    이는 분기 or 반기 or 연간 한번씩 해보면서 업데이트 해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보시는 것처럼 정작 내가 행복을 느끼는 데에 중요한 것들은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돈보다는 오히려 시간이 더 필요한 것들이었죠.

     

    나를 행복하게 하는 10가지 적기외에 ‘이상적인 하루 그려보기’ 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하루를 그려 봄으로서,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선택의 순간에 결정을 내리는 나만의 기준을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이상적인 하루를 글로 적어보진 못했지만, 머릿속으로 그려보곤 합니다. 조만간 글로 적어두고,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항상 명심할 생각입니다만, 머릿속으로 그려볼 때 '이상적인 하루'를 위해 큰 돈이 들어갈 일은 딱히 없어보이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가 좀 더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릇된 소비문화에 빠져서 나의 행복보다는, 남들이 하는 것, 남들에게 좋아보이는 것에 돈을 쓰고, 다시 그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돈을 벌면 또 다시 나의 행복과는 크게 관련이 없는 곳에 돈을 쓰고, 다시 일을 하는데에 시간을 쓰는 악순환에 빠진다는 것이지요. 그러고 나면 정학 내가 행복한 일을 할 시간과 돈은 어디있을까요….

     

    물론 내가 고가의 소비를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저 한 번 더 고민해보자는 것입니다.

     

    일하는 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이 너무 좋아하는 일이라면 일하는 데에 시간을 쓰는 것은 행복입니다! 다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한 번 더 고민해보자는 것입니다.

     

    이처럼 파이어족은 무조건 아껴라, 그리고 회사를 그만두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전에는 파이어족을 유별난 짠돌이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파이어족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단순히 아끼기만 하고 살 것이 아니라, 나에게 진짜 행복은 무엇인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계속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팬트씨의 말을 잠깐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파이어족들은 정말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서 더 창의적이고 더 크고 대담한 일을 할 수 있는 진짜 자유를 얻는다는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릴적 꿈과 지금의 현실을 비교하면서 말이죠

     

    결국 내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삶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바이고, 파이어족은 행복을 찾아가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저와 와이프는 파이어족을 선택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파이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그 기록을 저도 이 블로그에 남기려고 하구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자유와 파이어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나는 파이어족이 하고 싶은데 배우자를 어떻게 설득해야 될지 고민이신 분들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콧씨가 아내를 설득하는 과정이 담겨있거든요^^ 그리고 배우자 분께 이 책을 선물해주고 같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F.I.R.E.를 꿈꾸는 모든 직장인분들!

    자신의 삶 속 행복을 찾고자 하시는 모든 분들!

    파공과 함께 화이팅입니다!

     

     

     

     

     

     

     P.S. 책에서 은퇴계산기도 소개를 해주고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쪽에 남겨놓겠습니다.

     

    은퇴계산기 링크: https://playingwithfire.co/retirementcalculator/

     

    그런데 보통 월세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미국에서 만든 것이다 보니, 전세나 매매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인 한국에는 살짝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략 참고용(?), 재미용(?) 정도로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나 매매로 살 계획이라면 현재 모은 돈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마이너스해서 값을 입력해도 될 것 같네요. 나중에 제가 여러 가지 케이스로 해서 따로 글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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