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공이 감상한 영화_02.<콰이어트 플레이스> (2018) (feat. 넷플릭스)

안녕하세요

파이어(F.I.R.E.)를 꿈꾸는 공룡

'파공'입니다.

 

 

영화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오늘 리뷰하고자 하는 영화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라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얼마 전에 친한 친구에게 추천받았는데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저의 아내분께서

리뷰를 작성해주셨습니다.^^

 

같이 읽어볼까요~???

 

 

 

 

 

 

 

저는 사실 무서운 영화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보통의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뒤끝 없는 공포감으로 

오히려 잔잔한 여운을 남겨,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시각과 후각에 비해 
청각은 조금 덜 예민한 편인데,

이 영화를 보는 동안은

청각이 굉장히 예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의 소리들로 인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설정과 
이를 표현하기 위한 매우 정교한 연출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또한 스토리의 흐름보다는 관객을 그저 놀라게 하며 

긴장감을 이끄는 그러한 공포 영화들과는 다르게,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스토리의 흐름을

적절히 유지하며  정적 속의 초장을 이끌어내고

감동적이기까지 한 공포 스릴러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가족의 안보를 위해

아이에게는 소리가 나는 물건을 

지니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가족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그러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스포하지 않겠습니다^^) 

너무나도 모순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中

 

 

 

‘지금 이 상황에서!? 왜?!’

 

라는 의문을 품으며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유발될 위기와

이에 대해 주인공 가족은 어떻게

대응하게 될지 기대감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공포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 가족을 응원하고, 
가족의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따뜻하고 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이 영화가 공포 영화와 가족 영화의 교집합

그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뒤끝 없는 공포감과 

잔잔한 여운이 남지 않았나 싶네요. 

이 영화의 가장 큰 반전은 

감독, 각본, 기획 및 주인공(아빠 역할)이

모두 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배우 및 제작진 _ 출처: 네이버 영화

 

 

이 사람은 존 크래신스키라는 미국 배우인데 

연기면 연기, 스토리면 스토리, 연출이면 연출,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천재 배우 같아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감독으로서 

첫 데뷔작이라 하는데

 배우로서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여

영화를 연출한 덕분에 
제작비의 20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20년 9월경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가

개봉한다고 합니다.

처음엔 후속작을 계획하지도 않았는데

너무나 많은 러브콜로 인해

2편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1편을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과연 2편에서는 얼마나 신선하게
또! 우리의 감각을 자극할지 

너무너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여기까지 저의 아내가 작성해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리뷰였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봤고

특별히 누구라기 보단

그냥 두루두루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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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공 -